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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후기, 수능 국어 역대급 난이도] 생명과학2, 영어 문제 오류와 수능 성적 발표일 언제?

by 레이니v 2021. 11. 23.

 

2022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했나?

 

이번 수능은 코로나가 계속된 악조건 속에서 더욱 수능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수능을 본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고,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진 수능이었기에 인문계 학생들이 불리한 수능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흔히 수능에서 킬러문제라고 불리는 변별력 문제 유형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평이한 문제들보다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가 많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학습의 격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치러진 수능이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수능 출제위원은 전반적인 22년 수능의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계속된 코로나 우려속에서 중위권 학생들의 실력이 많이 쳐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상위권은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중위권의 경우 학습이 저하되며 수능에서 다소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한 학력격차의 우려가 현실화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반응은 다릅니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는게 현실이죠.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추가되었고, 새로운 유형들과 추론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혼란도 가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어 공통과목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 중반으로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어영역의 경우 생소한 비문학 지문이 많이 나왔고 미학지문, 경제 지문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역대급 불수능으로 인정되는 바, 상위권과 중위권 모두에게 중요한 과목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헤겔의 변증법 등 혼란스러운 문제들로 언어영역은 정확한 답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수리영역은 보통 1번 문제는 눈으로 풀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1번부터 수험생이 당황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앞번호부터 말리는 느낌을 받으면서 충분히 당황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뒷번호의 킬러 문제들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초반부터 당황하면 시간 컨트롤과 압박의 문제로도 연결될 수 있는 게 수학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앞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이 수능 최저 기준을 미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함을 지적했습니다. 아무튼 이번 수학영역도 까다로운 문제가 포진되어 있었으므로 수험생이 긴장을 풀기가 어려웠다는 전망입니다. 사실상 수학 가형 나형이 폐지되고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시험이다 보니, 더욱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 주요 대학의 점수 커트라인이 10점 이상 하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2년도 수능 성적 발표일은 12월 10일입니다. 

 

22 수능 출제오류는 없었나?

 

이번 수능도 논란 문제를 피해 갈 순 없었습니다.  22 수능 생명과학 2 출제오류 논란이 많습니다. 멘델의 유전법칙을 다룬 20번 문제입니다. 하다 바인베르크의 법칙으로 정답은 5번으로 출제되었으나, 문제 자체의 오류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개체수는 음수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20번 문제에 대해 오류 제기를 한 번호만 140개에 달했습니다.

 

 

또한 영어도 34번 문제에 대해 이의 신청이 300건이 넘었습니다. 2번과 3번 모두 복수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은 29일 모든 정답을 확고하게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수험생의 호소가 올라왔습니다. 감독관이 선택과목부터 풀어야 한다고 지시했고, 페이지를 강제로 넘기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평소 본인이 연습한 국어영역의 루트대로 풀지 못했고, 긴장을 하며 평정심을 잃어 수능을 제대로 풀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감독관도 수능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감독을 맡은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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