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삶이 위협받고 피폐해진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가네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올지도 점점 명확해지지 않는 느낌에 절망감이 더욱 엄습하는 21년도 같아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아침 지옥철을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과정 자체도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매우 혼잡한 구역이니까요. 그런 공간 안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이 되어있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저는 덴탈 마스크보다는 KF94 마스크를 계속 고집하여 쓰기도 합니다. 개인 건강은 저의 몫이기도 하죠. 저는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마쳤어요. 저는 용산구청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는데요.
화이자 3차 후기
화이자 3차 백신을 먼저 맞은 사람으로서, 코로나 백신을 맞고 나서 제가 겪은 부작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까 해요. 일단, 화이자 백신 3차 후기부터 이야기할게요. 일단 저는 백신 접종 당일부터 열이 나타났는데요. 다행히 38도를 넘진 않았어요. 38.7~ 38.8 수치를 보였습니다. 미열이지만, 오한은 있었고요.
감기가 올 것 같은 느낌과 몸에 힘이 풀리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둘째 날에도 계속 열이 났었고 주사 맞은 팔을 올릴 수 없을 정도로 근육통이 강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근육통은 3일째에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경미한 느낌으로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오산이었다는 걸 깨달은 건 5일 차쯤이었을 거예요. 온몸에 힘이 안 들어가고 무기력감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제 몸을 제가 가누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더라고요. 주변 사람들도 집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는 둥, 안색이 너무 안 좋다고 표현했으니까요. 다리 저림도 심하게 왔고요. 그렇게 너무 힘든 1주일의 시간을 보내고 서서히 회복이 되어가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말처럼 피로감이 오한이나, 미열보다 더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접종한 사람들의 후기를 미리 보았기에 3차가 더 아플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하면 2차가 경미하게 지나간 것 같아요. 5일 정도 아팠고요. 38.1~38.5도의 열이 올라갔었고, 1차와는 다르게 열이 타이레놀 복용만으로 쉽게 떨어지진 않았던 것 같아요. 2차 때는 열이 3일간 지속됐다면, 3차 때는 5일간 지속됐었던 게 큰 특징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모두 마치게 되어 속이 후련합니다. 오히려 백신을 맞고 건강했던 몸이 하루아침에 힘들어지는 언론의 보도를 보며, 저 또한 고민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불특정 다수지만, 부작용이 생기는 만약 코로나에 걸린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봤을 때 중증으로 갈 확률을 낮추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사람일은 어찌 됐던 미래를 알 순 없으니까요. 백신을 맞고 안 맞고는 자유지만, 저는 제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2022년인 지금도 코로나19는 우리곁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품어보며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누렸던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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