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성 비염 원인과 치료 방법

알레르기 비염 (환절기 비염)

비염은 코의 염증이에요. 한마디로 코안(비강 내)의 염증으로 알레르기 비염과 만성 비염으로 분류하곤 해요. 급성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쉽게 완치할 수 있지만 만성 비염의 경우 호전은 될 수 있어도 완전한 치료는 어려워요.

저는 알레르기 비염이 정말 심한 사람이거든요. 보통 일상생활에 지장받을 정도로 영향을 받는다면 1년에 이비인후과 가는 횟수가 정말 많을거예요. 저도 비염때문에 이비인후과 방문횟수가 1년에 20번이 넘으니까요. 저는 만성비염을 갖고있어요. 병원가서도 알러지 비염이 매우 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급성 비염은 일반적으로 감기의 연장선상으로 보기 때문에 금방 치료돼요.

 

비염을 진단하는 기준은 뭔지 알고 계신가요? 보통 코로 내시경을 넣어서 비강 내를 보는데요. 통상적으로 코 막힘, 콧물, 재채기와 같은 증상의 유무로 비염을 진단하고 있어요. 비염 종류는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비후성 비염 등으로 세분화하여 나눌 수 있어요. 만성 비염의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혈관운동성 비염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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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비염 증상과 원인

 

저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서 오전에는 심한 재채기와 함께, 콧물 증상이 시작돼요. 그 후에는 코가 막히면서 코를 풀어도 콧물이 잘 나오지 않아요. 코가 막혀있기 때문에 냄새도 당연히 맡지 못해요. 심할 때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버려서 코로 숨 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일상생활을 하게 되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또한 눈이 간지럽거나 가렵고, 재채기가 많이 나와요.

주로 오전에 코 막힘과 콧물 증상이 가장 심하고 오후가 되면서 서서히 완화되는데요. 콧물의 색깔은 대개 맑지만 염증을 가진 기간이 오래된 경우, 노란색, 또는 초록색을 띄게 됩니다. 만성 비염의 경우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신경이 노출되면 발작적인 재채기를 할 때도 있어요. 제가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아요. 재채기가 정말 심하거든요.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병원에서 알레르기 진단을 할 수 있는데요. 저는 강아지알레르기, 고양이알러지, 먼지알러지, 집먼지알러지, 꽃가루알러지 등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알러지에 민감하다는게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들 중 대표적인게 꽃가루,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곤충의 분비물이예요.

호흡기를 통해 마셔지는 것들을 포함하여, 또한 비염은 유전적인 영향이 매우 커요. 부모 중 한 사람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을 경우 자녀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질 경우가 50% 정도나 돼요. 부모 모두가 알러지 비염을 가졌다면 75%로 그 확률이 크게 증가합니다. 저도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아빠 엄마 두 분 다 비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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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성 비염 치료방법

식염수 세척

미온의 식염수로 비강 내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비염 코 세척 방법을 권유해요. 저도 병원에서 비강 코 세척을 권유받아서, 가끔 하는데 솔직히 귀찮을 때가 많아요. 그렇지만 비염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라서 매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식염수를 넣은 주사기를 많이 썼는데, 요새는 세상이 좋아져서 따로 비염 코 세척용 병이 나와요. 그걸 사서 하시면 진짜 편하게 하실 수 있어요. 처음에는 목으로 넘어가거나 입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비강 세척하시면 됩니다. 다 시행착오 과정이에요.

집안 환경 바꾸기

갑자기 바뀌는 공기의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마스크나 목도리 등을 이용해서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해요. 여름철에도 갑자기 에어컨 틀면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는 것도 급격한 온도 변화에서 오는 비염 증상이거든요. 그래서 환절기 비염이라는 말이 나온 거죠. 또한 이불이나 베개와 같은 침구류를 자주 털어주고 소독해주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집 먼지 진드기가 쉽게 끼면서도 털어내기 어려운 침구들은 지퍼가 달린 커버를 사용해서 세탁기에서 살균과정을 거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비염 혈자리 누르기

비염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가 있어요. 바로 영향혈인데요. 영향혈 위치는 코 양쪽 끝에서 한 마디 옆에 있어요. 혈자리로 후각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혈자리거든요. 이 영향혈을 양쪽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눌러주시면 되는데요. 특히 갑자기 콧물이 날 때 수시로 영향혈을 눌러주어 코에 자극을 주면 좋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만성비염을 개선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