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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남대문 꽃시장 후기] 대도꽃상가 헤라장미, 소국, 마트리카리아(주차요금)

by 레이니v 2021. 9. 15.


남대문 꽃시장 후기


오랜만에 남대문 꽃시장에 다녀왔어요. 평일에는 가기가 어려워서 시간이 되는 토요일 오전에 남대문 대도 꽃시장을 방문하곤 합니다. 오랜만에 남대문 꽃시장에서 싱그러운 꽃향기를 맡으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꽃 한가득 사온 후기 이야기해볼게요

 

 



남대문꽃시장 주차의 경우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차를 가져가게 되면 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은 자체적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는데, 남대문 꽃시장의 경우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이 조금 단점이 될 수 있어요. 보통 남대문 유료 주차장 가격은 10분당으로 계산되는데 제가 꽃시장 갔을 때 평균적으로 4,000원 정도 낸 것 같아요 :) 대도 꽃시장 근처 유료주차장은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제가 정말 애정 하는 헤라 장미! 색이 따스하며, 온화하고 핑크빛으로 로맨틱한 느낌의 장미랍니다. 꽃송이가 큰 장미로 데려왔어요. 제가 데려온 헤라 장미는 꽃잎에 기스도 별로 없고 대도 단단한 아이로 신경써서 데려왔어요. 처음에는 무조건 싼걸 데려왔더니, 집에서 오래 보지도 못할뿐더러 상태도 별로 안좋더라구요. 꽃시장에서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제가 산 헤라장미는 특상급으로 가격대가 좀 비싼 편에 속해요. 같은 헤라 장미여도 등급에 따라서 가격대가 천차만별임을
인지하고 가시면 꽃시장 꽃구경이 더 즐거우실 거예요. 



헤라 장미의 살구빛과 테두리에 은은한 분홍색의 어우러짐이 너무나 로맨틱하지 않나요? 꽃이 아직 활짝 피지 않았는데도
장미 사이즈가 크고 상처도 없지요? 좋은 헤라 장미를 샀다는 증거랍니당. 지금은 많이 피지 않았지만, 꽃병에 꽂아두고 조금씩 장미가 피는 모습을 상상하니 더욱 기뻐요. 소국과 마트리카리아도 필러 소재로 사용하고자 함께 사 왔어요. 

 


행복을 한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혜화역 남대문시장에서 가까운 대도 꽃시장! 꽃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좋은 힐링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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