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나는 플로리스트

[화훼장식기능사 실기 서울공고 시험 후기] 화훼장식기능사 준비물 및 시험장 꿀팁 공개! (연습방법)

by 레이니v 2021. 12. 8.

 

화훼장식 기능사 실기 시험 후기 (서울공고 21년 12월 5일)



오늘은 화훼장식 기능사 서울공고 실기 시험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화훼장식 기능사 시험은 1년에 4번 치러진다지만, 한번 준비하는데 비용과 에너지 소모가 대단한 실기시험 중 하나죠ㅠㅠ

 

고생은 한 번이면 족하니, 다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합격하셨으면 좋겠어요. 꽃길을 꿈꾸는 여러분들 파이팅입니다.

 

화훼장식기능사 대체소재 추천

 

[ 화훼장식기능사 실기] 1과제 시험 준비물 : 소재로 알맞는 꽃 (대체 소재 추천!)

화훼장식 기능사 시험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시험소재로 어떤 꽃을 선택해야 하는지 꽃 결정에 어려움을 겪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대체소재는 어떤 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 제가 화

ppuni.tistory.com

2과제 팁, 꽃 추천

 

[화훼장식기능사 준비물] 2과제 실기후기, 꽃 추천 (대체소재 목록, 캡거베라 8cm)

화훼장식 기능사 시험을 본 후, 시험 꽃 선택에 있어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실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화훼장식 기능사 국가시험을 앞두고 시험소재로 어떤 꽃을 살지 고민하는

ppuni.tistory.com

 

3과제 꿀팁 합격전략

 

[화훼장식기능사 3과제 합격] 동양꽃꽂이 감점요인, 꽃 추천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국가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화훼장식 기능사 3 과제 감점 요인과 소재 목록에 대해서 정보를 드리려고 해요. 화훼장식 기능사 시험을 앞두고 동양형 꽃꽂이 연습량이 1

ppuni.tistory.com

 

 

주차장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서울공업고등학교 주차장의 경우 협소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장은 여유로웠네요. 조금 빨리 간 편이었는데, 빨리 가봤자 입실이 안되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일찍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서울공고 주차자리는 꽤 많다는 것을 언급드립니다.


일단, 서울공고 시험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나눠볼까 해요. 준비해 온 소재 검사부터 쉽지 않았던 서울공고 고사장.. 과제 검수부터 엄청 꼼꼼하게 하셨던 감독관 분들.

 

단수 하나하나 다 세는 모습에 솔직히 너무 깐깐하다고 생각했지만 국가시험임을 감안하면, 소재를 맞춰서 준비해 오는 꼼꼼함을 점검하는 것이기에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해가 됐습니다.


어쨌든 저는 화훼장식 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단수를 꼼꼼하게 세어서 갔으므로 감점을 당할일은 없었거든요.

 

처음으로 화훼장식 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응시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이 부분에서 단수로 인해 감점을 받으실 수 있을 테니

 

애초에 집에서 본수를 잘 확인해서 정확하게 지참해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게요.


1 과제가 시작되었고 1 과제는 원추형 구조물 꽃다발이 나왔어요.

 

다행히 저는 원형 구조물 꽃다발보다는 원추형이 좋았기에,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 과제에서는 코르사주와 구조물 꽃다발을 50분 내에 제작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 분배를 상당히 잘하셔야 50분 내에 완성이 가능합니다. 저는 시간을 미리 생각하고 갔기 때문에, 구조물 꽃다발을 완성하고도 시간이 남았어요.



코르사주는 7분 8분 내에 완성이 가능하도록 연습을 많이 했어요. 리본도 1분 안에 촤르륵 묶을 수 있도록 매일 연습했던 것 같아요.

 

리본이 잘 묶이지 않을 경우 시간을 잡아먹는 주요 요인이거든요. 리본 확실히 마스터해서 가셔야 합니다.


또한 말채로 만드는 구조물의 경우에도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했습니다.

 

처음에 구조물을 만들었을 때는 50분이 걸려서 ㅋㅋㅋㅋ 정말 멘붕이었는데 시험 전까지 17분으로 조절했네요. 역시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그리고 구조물 꽃다발도 구조물 틀을 짜는 방법이 여러 가지예요.

 

 

여러 영상들을 보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말채로 원형을 만드는 방법이 저와 맞지 않아서, 원형 구조물을 만들 때에는 말채 하나로 원형 하나만 제작했습니다.

 

이처럼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더 빠르게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시는 게 좋습니다.


스파이럴을 넣는 방식은 한쪽으로 넣어가며 돌리는 방식이 가장 빠른 것 같아요. 저도 이 방법으로 하면, 안에 꽃 채우는 건 5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보통 스파이럴 꽃 넣는 작업을 많이 어려워하시는데, 저는 스파이럴은 꽤 익숙한 편이라서 속도가 더 붙었던 것 같아요.

 

시험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이 불가하니, 스파이럴 잡는 연습도 매일 해주시면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꽃을 구조물 안에 채우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2 과제의 경우 수평형 꽃꽂이가 나왔습니다.


수평형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었어요.

 

왜냐면 사방형의 경우 꽃을 많이 꽂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그만큼 부족하거든요.

 

 

저는 차라리 일방형 꽃꽂이를 선호했기 때문에, 사방형이 출제되었을 때 마냥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2 과제에서 저의 실수가 많이 돋보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일단 30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플로랄 폼이 많이 보였기 때문에 감점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과제는 경사형 꽃꽂이가 나왔는데요. 저는 직립형에 더 자신이 있는 편이라, 경사형 문제가 반갑지는 않았어요.

 

은근히 시간이 부족한 과제가 3 과제가 아닐까 싶어요. 보통 연습을 할 때도, 3 과제를 많이 간과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더라고요.

 

저도 연습하며 1 과제와 2 과제에 비중을 더 많이 갖게 됐던 것 같아요.

완성하고 나서도 침봉이 보여서 역시 시간 배분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저는 동백나무를 가져갔어요.

 

동백이나 영산홍 등 절지 나무를 가져갈 경우, 주지의 아름다운 선을 살리기 위해 시간이 소요되게 되는데요.

 

이를 우려해서인지 은사철이나 탑 사철을 가져오신 분도 많더라고요. 대신 전통적인 미는 동백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화훼장식 기능사 준비물 (추가적인 팁)

그 외 추가적인 시험장 꿀팁은, 미니 빗자루를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고사장이 고등학교인지라, 빗자루는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빗자루가 보이지 않아서 손으로 줍고 나왔습니다. 또한 김장봉투처럼 큰 비닐봉지와 박스테이프도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큰 비닐봉지를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며 잔해물들을 담아주면 훨씬 편해요. 바닥에는 소재 집에서 주는 크래프트지를 가져가서 깔면, 정리시간이 훨씬 줄어들겠죠?

시험장에서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한 시험이기에, 그만큼 손이 빨라야 해요. 그래서 연습이 참 중요한 실기시험이 화훼장식 기능사가 아닐까 싶어요.

커트라인은 60점이지만, 간당간당하게 마음 졸이며, 붙는 것보다 확실히 내가 아 이번 시험은 붙겠는걸? 하고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연습량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도 1 과제는 꽤 완성도가 높았지만, 2 과제와 3 과제가 사실 좀 불안하네요. 너무 1과제에 연습량을 많이 쏟았나 싶기도 해요.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3과제 연습을 많이 안 하고 가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물론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3 과제도 연습을 통해 자리를 익히셔야 더 좋은 점수가 나올 것 같아요.

화훼장식 기능사 도전하시는 여러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저의 화훼장식기능사 시험 후기가 앞으로 국가자격시험을 보게 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랄게요.

댓글